여행 갔을 때 맛집 선택하는 기준은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가?' 이게 제일 크다
이번에 충주 여행 갔을 때 여러 맛집들을 찾아보다가
시내짬뽕이라는 중국집에서 탕파소를 판다고 해서 처음엔 탕파소가 뭘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탕수육+파채+소스의 줄임말이었다 ㅋㅋㅋ
탕파소를 파는 곳은 여기가 처음일 것 같은데?
흥미롭군
당장 시내짬뽕 먹방 진행시켜-!
충북 충주시 행정7길 8
영업시간 11:30 - 21:00
월요일 정기휴무
매장 근처 길가에 주차 가능
메뉴는 짜장면, 짬뽕, 탕파소 이 세 가지만 있는 '시내짬뽕'
아, 여름 한정으로 콩국수도 판매하신다고 한다 ㅋㅋㅋ
콩국수도 많이 드시던데 난 안 좋아하니 PASS
짬뽕은 옹기짬뽕과 소고기짬뽕 두 가지가 있는데
여러분 옹기짬뽕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전 처음 들어보는데 옹기짬뽕 메뉴가 있는 곳이면 진정한 맛집이라고...!
옹기짬뽕 vs 소고기짬뽕 고민하다가
소고기짬뽕으로 주문하긴 했다만... 옹기짬뽕 먹고 계신 손님 보니까 옹기짬뽕도 넘 먹고 싶었음..
직원분 혼자서 홀 관리를 하시는데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시다
하지만 콜라는 펩시라서 살짝 슬펐음 ㅠㅠ 뽀앵
소고기짬뽕 곱빼기 (10,000원)
와 비주얼 실화야?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고 파도 엄청 수북하게 올려서 나온다
신기한 게 짬뽕에 배추가 엄청 많이 들어있음
그래서 뭔가 느낌이 짬뽕보다는 해장국 먹는 느낌?
여기 진짜 일반 짬뽕집이랑 맛이 다르다
시내짬뽕만의 매력이 존재하는 곳
탕파소 소자 (15,000원)
이름 그대로 탕수육+파채+소스인 탕파소!
한입 먹어보면 와.. 여기 진짜 특색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파채가 엄청 잘 절여져 있어서 갓 튀긴 탕수육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다
심지어 튀김 옷이 엄청 바삭해서 식감도 매우 훌륭했다
옹기짬뽕 못 먹어봐서 아쉬웠지만 짬뽕이랑 탕파소가 너무 새로운 맛이라서
충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이다
이번 여행 정말 맛집 선정 너무 잘했다
내 서칭력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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