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이랑 힙지로에서 만났다.
뭐 먹을지 하다가 요즘은 야장이 대세 아니겠는가!
그래서 힙지로 야장 찾아보던 중 향촌식당을 알게 되어 방문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을지로 4가역에서 내려 향촌식당으로 가고 있는데
이런 공사장 보니까
갑자기
이거 보셨나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32년 감성카페 느낌 나서
혼자 웃으면서 사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을지로 4가 역에서 걸어서 4분이면 도착하는 향촌식당
주변에 야장 삼겹살로 유명한 대원식당이나 삼미정도 다 근처에 있다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갔다
어떤 블로그에서 금요일 6시 15분에 가도 웨이팅이 많다고,,, 그래서
하 웨이팅 많으면 어떡하지 ㅠ 하곤 6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엥 ~
삼미정 대원식당 향촌식당 다 사람 없음 ㅎ 갸이득!
난 사실 삼미정 가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향촌식당 가자고 해서 갔다
'뭐 삼겹살 맛이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던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된 날,,ㅎ
가격은 삼겹살 1인분 15,000원
요즘 고깃값 정말 금값이야 금값,, ㅠ
삼겹살도 시키고 짜파구리도 팔길래 먹고 싶어서 주문했더니
사장님이 짜파구리 만들기 싫다고 주문 안받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ㅎ
반찬은 맛있었다
콩나물과 갓김치 배추김치 미역줄기가 끝이지만
콩나물 미역줄기 김치
다 제 최애 음식들입니다,,,,, #
처음 고기 받고 깜짝 놀랐다
냉동인가?
고기에 선홍빛이 존재하지 않았다ㅎㅎ
심지어 저 2번째 줄에 있는 고기 보면 고춧가루 묻어있는거 보이시죵,,,
위생은 할만하않
뭔가 배탈 날까 봐 빠싹- 익혀먹음
내 기준 고기에서 냄새나고 ㅠ
아까 제가 삼겹살은 다 맛있지 했던 거 취소할게요,,,
그리고 사장님은 친절하신데
직원분이 진짜 불친절하다
분위기 진짜 최악으로 망치는 직원이었음
메뉴판 받자마자 주문하라고 해서 "네? 지금 받았는데,,," 했더니
그럼 직접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주문하세요 하고 쌩- 하고 가버림 ㅎ
그리고 일단 삼겹살 1인분에 15,000원 내면서
물셀프
음료셀프
잔셀프
화장실휴지셀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만 하면 셀프로 하랭 ㅠ
힙지로 야장은 정말 많이 가봤지만 여기만큼 역대급 최악인 곳 처음이햐,,,
위생 솔직히 야장이라도 괜찮게 하는 곳들 많은데
여긴 진짜 역대급 위생에 역대급 불친절하고
고기에서도 냄새 나써용 ,,,
그리고 제일 어이없는 건 볶음밥 시킬 때였음 ㅎ
일단 향촌식당은 직원들이 돌아다니지 않고 가게 안에만 있어서
가서 주문을 해야 함 ㅎㅎ
친구가 가서 "사장님~ 저희 볶음밥 3개 주세요~" 했는데
자다 깬 사장님이 "3개는 너무 많아~ 2개만 해~"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는 장난인 줄 알고
"아이 사장님~ 5명인데 어떻게 2개만 먹어요~~ 3개 해주세요~" 하고 자리로 착석했는데...
이후 볶음밥 나왔을 때
계산서에 볶음밥 표기할 때 진짜 2개 표기하심
그러면서 볶음밥도 직접 볶아먹으랬당 ㅠ
볶음밥 자체는 밍밍한 편이었다
자리도 하수구 냄새 올라오고
불친절하며
맛도 없어서 진짜 ㅠ 기분이 너무 안좋았당
제 네이버 블로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요... 저 혹평 진짜 안하거든여,,,?
근데 직원분은 진짜 너무 불친절해서 화가 날 정도여써영 ㅠ
삼미정 갈 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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